집 짓기(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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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하자.
어제. 터파기와 버림타설. 오늘 기초를 위한 거푸집 설치.
2017.10.29 -
차고 문
겨울철이되면 자동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파트와 달리 자동차 컨디션관리를 잘 못 하면 낭패를 보기 쉽상.특히 추운 날씨에 차고 문을 여 닫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아 자동 차고문을 설치했다.두 종류의 차고 문. 1. 아빠 차를 위한 여닫이 문 (기존 차고문 + 중국산 자동 개폐기 20만원) 2. 엄마 차를 위한 미닫이 문 (차고문 자체 제작 + 중국산 자동 개폐기 25만원) 차고 문을 설계할 때 자동개폐기의 설치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 여닫이의 경우는 앞 쪽 공간이 많이 필요. 미닫이의 경우는 기어식보다 체인을 이용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2015.12.29 -
데크에 지붕을 올리다.
1층 거실 앞 데크에 어닝을 달았지만 쓰임새가 아무래도...내친 김에 파이프와 복층판을 이용해서 지붕을 올리기로 했다.(이쁜 집 모양을 망가뜨릴까봐 몇 번을 고민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비오는 날과 겨울에 눈이 오면 데크위가 젖고 미끄러워 여간 불편하지않다) 비용: 복층판 36만원 + 각 파이프(아연 100*100, 100*50, 50*30) 약 10만원 + 흰색 페인트 1만원 + 기타 잡자재(나사못, 실리콘, 코너마감재 등) 5만원 = 약 52만원
2015.08.02 -
06-05. 설비의 문제들
건축주 입장에서 보면 가장 예민한 문제가 설비 부분들이죠. 생활하다보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요.급배수 시설, 환기시설, 전기, 정화조 등... 만약 하수가 역류한다거나 보일러 제품이 아니라 배관 시설에 문제가 있다면 서둘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또 서둘러 보수 시공을 하는 것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완전하게 보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돌이켜 생각해보면 기초의 높이와 정화조의 깊이, 각 배관 파이프의 위치와 경사도의 조절 등 건축주 입장에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하나 하나의 시공과정들에서 이러한 설비 성능들이 결정되는 것이다보니 일일이 확인하고 점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것 같네요.그래서 이러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감독하시는 '소장님'과의 신뢰가 그 만..
2015.01.26 -
06-06. 결로현상과 열교환기
아주 추운 날 북측 창 결로 현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북쪽으로 창을 내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죠. 아니면 아예 문을 열어놓고 안팎 기온 차가 없도록 만들든가....ㅋㅋ일단 밖이 춥고 습하고 안이 덥고 건조하면 물기가 맺히게 되죠. 유리창에서 물방울이 맺혀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물기가 창틀이나 프레임에서 먼저 올라온다면 시공상 오류가 아닌지 검토해 봐야 합니다. 창호의 프레임이 열효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창호를 넣는 과정에서 투습방습지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틈새가 생긴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열교환기의 성능과 역할은 어떠하던가요?처음부터 패시브 하우스에는 열교환기가 필수항목이라는 말씀을 듣고서 큰 갈등없이 설치..
2015.01.26 -
06-07. 입주 후 체크할 점 복습
1. 결로가 생기지 않는지2. 환기 상황 체크3. 각종 설비의 정상작동여부4. 인테리어 마감상태5. 싱크대 주변의 누수나 역류6. 욕실의 배수와 환기 '제 아무리 잘지어도 아파트만큼 편할 수는 없다'라는 설계하는 종일이의 경고를 처음부터 너무 가슴에 새기고 있었기 때문인지 첫 겨울을 보내면서도 걱정만큼 춥거나 불편하지 않네요.길고 좁은 대지의 모양때문에 집의 방향과 위치가 조금은 애매했지만 최대한의 채광과 환기를 감안하고 설계한 까닭인지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직 없는것 같습니다.처음 설계과정에서 요구했던 작고 이쁜 고정창들과 크고 밝은 거실 창을 '묵묵히'묵살하시고 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창과 채광을 위한 최소한의 사이즈로 수정해주셨던 '박차장님'의 설계의도를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치..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