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생활의 지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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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둥치 테이블
대로변 식당에서 땔감으로 사용하는 나무 둥치 하나를 얻어왔다.덕분에 감나무 그늘아래 멋진 테이블이 생겼다. ^^
2015.05.19 -
바깥 창고에 전등을 달다.
창고가 어두워 전등과 콘센트를 달았다.창고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아마 집구석은 온통 물건들로 뒤덮혀 잡동산 저장소가 되었을꺼다.창고를 만들고 수남공간을 넓혀 집안을 정리하고자 한 생각은 정말 잘한 것 같다.1년에 한 번 쓰이는 물건은 멀리, 1달에 한 번 쓰이는 물건은 중간에, 매주 사용되는 것은 가까이...1년에 한 번도 안 쓰는 물건은... 버려라.1년에 한 번도 안 보는 책도... 버리는 것이 상책. 그건 더이상 정보와 지식이 아니라 집착과 미련일 뿐...
2015.04.07 -
음식물 처리대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기가 곤란해서 내내 고민중.땅에 묻는 것도 여의치 않으니 건조대를 만들어 이틀 정도 꼰득꼰득 말린뒤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기로 했다.(군청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는 따로 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종량제 봉투에 모아 버리랜다. 캑!)
2015.04.07 -
담장 칠하기
오일스텐을 구입해 둔지 6개월만에 오늘 드디어 칠했다.롤러로 문지르다 붓으로도 칠해보고, 끝에는 분무기로 뿌려서 마무리해버렸다. ㅋㅋ칠해놓으니 깨끗하고 좋타.^^
2015.03.17 -
6개월을 살아보니
설계에서 시공까지....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씩 생긴다.^^곧 두 번째 설계를 준비할 시점에서 선택하기를 잘 한 것들과 잘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체크해 본다. 1.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주택의 가격보다 땅에 투자한 것은 참 잘한 일 2. 생활 동선을 분석하면 방보다 거실과 다락과 같은 공용공간의 활용도가 훨씬 높다.3. 60%의 건축비를 부담하고 만든 다락에 사다리를 설치했더라면 오르내릴때마다 욕했을 것 같다.4. 보기좋게 넓고시원한 거실 천정보다 막상 살아보니 아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훨씬 유익. 5. 정원작업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돈이 든다는 것을 뒤 늦게 알았다. 전기, 통신 등 필요한 배선과 배관을 미리 해 둔 것은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 지금 생각..
2015.01.14 -
바빠진 얼룩말
시연이에게 선물한 얼룩말 모형. 깜찍이 시연이가 얼룩말을 '책장 넘김이'로 사용한다.^^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