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아 사진찍자!/촬영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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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아픔의 역사.
2015.02.25 -
Ann 대표님
이 사람이 살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고 또 살아온 이야기가 궁금하다.서글서글한 인상뒤에 숨겨진 다부진 모습에 끌려 아이들 촬영을 제쳐놓고 대표님과 세상사는 이야기만 하다가 돌아왔다.^^친절한 환대가 고마워서 스넵 한 장 찍어드렸는데 얼굴에 베어있는 굳은 웃음이 고달픈 이국 삷을 느끼게 한다.내가 언제 이 먼 이국땅에 살고있는 이 사람과 만날 수 있었겠나 싶은 욕심 떄문에 돌아오는 길을 주저주저 하는 바람에 독일 야경촬영은 아무래도 힘들 듯(싱가폴에서 미리 찍어두길 잘 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맥주 한 잔하며 20년치 이국생활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ㅋㅋ
2015.02.13 -
지도
몸은 고달프고 눈은 호강한다. 발이 붓고 부르트서 걷기가 힘든데다 어제는 멀미를 해서 역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살인적인 스케쥴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체력이 받쳐주니 고맙다. 집에가면 더 열심히 운동 해야겠다. 함부르크에서 키엘로가는 열차안에서.
2015.02.13 -
핀란드
베를린을 가기위해 필난드에 잠시 내려서 대기중.근데... 이 동네에는 산이 없다. 헉! 그래서 이넘들이 만든 영화에는 산이 없고 숲만 나오는구나...ㅋㅋ짜식들 우리집에도 있는 산이 없다니. 웃긴다. 거지같은 새끼들 별 이상한 걸 다 쳐먹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기내식으로 나온 녀썩은 ... 허걱! 맛이 다르다. 몇 번 안되지만 이제까지 먹아 본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 원경이가 좋아할 맛이다. ^^
2015.02.10 -
싱가폴을 편집하다.
오프닝 이미지로 사용할까해서 촬영한 싱가폴 일몰장면.옆에서 껄덕대던 타이완 녀썩 결국은 화면에 찍혔다....
2015.02.10 -
저 아가씨가 왜 자꾸 날 쳐다보지?
싱가폴 공항 탑승대기실 바닥에 벌러덩 자빠져 누웠는데 맞은 편 벽면에 저 아가씨가 자꾸 쳐다본다. 민망해서 자리를 옆으로 조금 옮겼는데도 계속 쳐다보며 따라온다... 날보고 어쩌라고? 생긴건 꼭 우리 다연이 닮아가지고.. ㅋㅋㅋ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