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대표님

2015. 2. 13. 16:16시연아 사진찍자!/촬영기

이 사람이 살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고 또 살아온 이야기가 궁금하다.

서글서글한 인상뒤에 숨겨진 다부진 모습에 끌려 아이들 촬영을 제쳐놓고 대표님과 세상사는 이야기만 하다가 돌아왔다.^^

친절한 환대가 고마워서 스넵 한 장 찍어드렸는데 얼굴에 베어있는 굳은 웃음이 고달픈 이국 삷을 느끼게 한다.

내가 언제 이 먼 이국땅에 살고있는 이 사람과 만날 수 있었겠나 싶은 욕심 떄문에 돌아오는 길을 주저주저 하는 바람에 독일 야경촬영은 아무래도 힘들 듯(싱가폴에서 미리 찍어두길 잘 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맥주 한 잔하며 20년치 이국생활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