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준비하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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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획을 접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을 갖고서 동분서주 뛰어다닌지가 몇개월째인지 모르겠다. 무리한 조건에서 시작한 계획이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마음은 먹었었지만.하지만, 여러가지 조건들과 난관에 부딛치면서 지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선택해야할 것 같다. 나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나니 가장 걱정되는 것은 2년 전부터 내내 바래왔던 와이프를 설득하고 위로하는 일. 그렇다고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벌려가서는 안된다. 저녁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원경아. 일단은 우리 계획을 접자."모든 부담을 안고 가기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짐이 너무 크다. 우선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의 조건과 환경에 만족하고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더 좋은 기회가 생기겠지.... 그쟈? ^^
2013.09.10 -
설계하는 종일이
가창일대를 몇 주에 걸쳐 살펴보았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부지가 없다.(사실은 우리 형편에 맞는 조건이 없다...^^) 무리한 줄은 알지만 대일리를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은 와이프나 나나 같은 생각. 91평인 70번지가 우리 형편에 맞지만 건축한계선의 제약과 부지의 모양이 도저히 정상적인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종일이의 판단에 일단 단념. (1)번. 를 방문해서 '건축한계선'열람나머지 선택할 수 있는 부지는 65-1번지(150평)-(2번)과 도로에 인접한 (3번)부지.... 설계를 담당 할 종일이에게 같이 방문을 부탁해봐야 겠다.
2013.09.04 -
가창이 눈에 들어오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겨우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창'이 눈에 꼽혔다. 이렇게 전원생활의 꿈을 꾸기 시작! ^^
2013.08.02 -
청도... 물놀이 가다.
더운 날씨에 얘들이랑 피서갈 장소를 찾았다. 일단 고속도로로 올라가서 제일 가까운 톨게이트인 '청도'에 내려서 맨 먼저 나오는 마을에 찾아가 동네 어르신들께 '이 동네 얘들은 어디서 물놀이 하나요?'라고 물어 찾아갔다.^^맑은 계곡물과 이쁜 돌다리가 인상적인 한적한 시골길! 좋다.다슬기도 진짜 많다.... 우와~
2013.07.28 -
다연아~ 뭐해?
착한 다연이. 게다가 이쁘기까지 하다. "다연아! 뭐하니?""다연아." "응?" ... "우리 시골로 이사갈까 하는데...""오잉?"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