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다연이와 시연이(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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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이맘때면 창고에 설치한 연탄 난로 인기가 가장 높다.난로옆에서 오붓한 저녁 파튀~
2015.12.14 -
빛공해 빛생명 사진공모전 응모
다연이가 청소년디자인대전에 응모하느라 바쁘게 준비하는 동안 우리 샘쟁이 시연이가 내내 언니 옆에 붙어앉아 코가 빠지게 쳐다봤더랬다. 그런 모습이 보기 안스러워 시연이도 뭔가 멋진 도전을 해 보기로 결정.서울시와 조명박물관에서 공동주최하는 '빛공해 사진전'에 응모하기로! ^^ 정시연 화이팅.우리 집과 마루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준다.^^
2015.05.26 -
산보
오랫만에 시연이와 아침 산보를 다녀왔다.평소 제 생각과 요구를 자신있게 드러내지 못하며 지내다가 '마루와 산보 가고 싶다'는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 것에 신이나서인지 아침 6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서 옷을 챙겨입고서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쁜 녀썩...덕분에 마루도 오랫만에 테니스장을 마음껏 활보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2015.05.24 -
시연이 친구
우리 시연이가 운다.단짝 처럼 붙어다니는 희정이가 다니기 시작한 태권도장을 저도 다니게 해 달라고 때를 쓰다가 결국은 눈물로 시위를 하는 중. 시연아. 미안하다. 하지만, 아빠가 너를 위해서 수 십번 고민하며 결정한 이상 운다고 바뀌는 건 없단다. 네 눈물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아빠도 잘 안다. 하나뿐인 단짝 친구 희정이와 떨어지는 것이 외롭고 두려워서인것... 또 다시 혼자가 될까봐 두려운 마음...하지만 시연아. 두려워도 이젠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시간이 얼마 없거든...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께. 힘내라! 사랑한다.
2015.05.14 -
반가운 손님
며칠 전부터 뒷 창고쪽에 새가 자주 드나든다했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가스통 위에 둥지를 틀어놓았다.어느 새 새끼를 일곱마리나 부화시켜 열심히 먹이를 잡아다 나르고 있다.아직 이름도 종류도 모르는 새지만 이렇게 떡하니 우리 집에 가족을 만들어 놓으니 감회가 새롭다.^^주말에 새끼들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받침판을 만들어 붙여줘야겠다.^^
2015.05.14 -
다연이가 춤춘다.
주중에서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동안 집에와서 지내는 다연이. 시연이를 위해 온 가족이 시골로 이사하기를 결정했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다연이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하지 못했다.여느 고딩들처럼 고달픈 학교생활일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잘 참아주고 시골생활에도 잘 적응해주니 그저 기특하고 고맙다. 봄 볕 좋은 일요일 오후, 우리 집 앞 마당에서 다연이가 춤을 춘다...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