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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봄이 너무 기다려진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니 봄인가 싶은데 바람은 아주 매섭다. 아직도 겨울패딩을 벗을 수없다… 그래서 봄냄새에 코는 간질간질하지만 땅은 꽁꽁 얼어 나를 조바심나게 한다. 오늘은 영남꽃집을 찾았다. 맘이 급해 꽃구경이라도 하고싶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손님으로 오신 할머니들이 봄에 젤로 먼저 피는 꽃이라하셔서 나도 손이 근질근질 결국 모종 두개를 사버렸다. 실내에서 꽃보고 5월이나 땅에 심어두면 내년에 제일 먼저 필거라신다. 기대해보며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쁘다 ㅎㅎ
2022.02.21 -
다연이의 이사
성북구집에서 2년하고도 6개월을 살고 이제 영등포구로 이사를 간다. 이번학기 휴학을 결정하면서 동선이 좀더 편한데로 이동하고자 해서 그리됐다. 집이 너무 좁아 가슴이 답답하기는 해도 동네인프라나 모든게 지난집보다는 나은듯하다. 하긴 동네가 업그레이드 된 셈이다. 일학년 첨 서울서 고시텔 있을때와 비교하리..정말 맘이 저리고 피눈물 난다는 말이 실감됐다. 집짓느라 형편이 어려워 애를 그런데 놔두고 오는데 차마 발이 안떨어졌다.뭣도 모르고 지는 싱글벙글 하더라만… 속깊은 이쁜딸,,, 개미집의 악몽도 있고 정말 좋은집에 살게 하고 졉은데 엄마가 능력이 모자라 6평도 채 안되는 방을 얻어주네. 그래도 오피스텔이라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6층이라 전망도 좀 있고… 담에는 좀 더 넓은집으로 가자. 다연이의 이사를 우리..
2022.02.17 -
변화
2층세입자가 이사를 갔다. 일년밖에 안있고 떠나갔다. 아이들이 각자방을 원한다고 방세개 있는 집으로… 가서 더 행복한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집은 내일 또다른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온다. 어떤분들일지… 정부에서 주는게 양이 많이 줄었다고 우리한테까지 줄 퇴비가 없다고 하길래 하우스할부지한테 여쭤봤더니 흔쾌히 65개를 주신단다. 울집 5년이상 사용할 양이다. 그래도 농협서 사면 5000원 가까이 드는데 2500원에 살 수 있으니 욕심이 난다. 묵은 퇴비가 더 좋으니 사기로 결정했다. 마침 농협 지게차가 옮겨주시기로 했는데 바퀴가 빠져버려 어렵게 됐다. 에고 저거를 우째 옮기지……
2022.02.11 -
편안한 휴식
방학인데도 무슨 일이 이리 계속 있는지… 특강이다 이사다 뭐 답다한 일들이 너무 많다. 스튜디오2층 이사를 앞두고 계단실밑 창고보수를 위해 스튜디오로 왔다. 일단 창고를 보고 어떻게 할것인지 고민을 한다. 이럴때면 나와 오빠의 차이를 확연히 알게된다. 나는 뭐 큰 고민없이 일단 저지르는편이고 오빠는 몇번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살행에 옮긴듯. 결과는 뭐 당연히 오랜시간 생각한 사람의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길게는 몇년씩…. 헐~~~~ 나는 후딱 생각하고 빠르게, 뭐 또 문제가 생기면 그때 또 해결하면 되니까 ㅎㅎ 우쨋기나 깊게 생각하는 오빠덕에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즐긴다. 선물받은 보이차와 함께… 휘트니휴스턴의 보디가드 노래를 들으며…….
2022.02.09 -
네번째수업
어제 맞은 코로나백신은 다행히 1,2차때보다 잘 지나가는듯 하다. 팔은 좀 우~~리 하지만 컨디션은 괜찮은 듯 하다 오늘 네번째 워크샵이 있는 날이라 간단하게 고구마와 떡, 토마토를 싸와서 먹었다. 아침에 맛있는 저녁을 사준다고 약속한 오빠는 수업준비 덜했담서 싸온 음식들을 열심히 먹기만 한다… 목,토,일 에 있을 편집작업을 위해 오늘은 파트도 짜고 워밍업을 한다.
2022.02.08 -
병원데이
백신3차를 맞기 위해 서둘러 시연이와 병원에 갔다 어지간하면 안맞고 싶은데 3월 학교를 가야하니 어쩔수없이 맞기로 한다. 병원은 10시예약이라 별로 사람이 없다. 세번째라 그런가 익숙하게 맞고 나왔다… 다음은 시연이 치과 교정 브릿지 단계로 오늘이 중간검진일 잘 하고 있다시고 3개월후 예약해둠 나는 그사이 눈옆에 생김 흉터를 살펴보기 위해 3층에 성형외과에 갔다. 뭐 이런데는 첨이라 좀 긴장이 되었다. 의사샘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톡스를 추천한다. 쌍꺼풀땜에 고민이 많던 나는 속을 들킨것 같았다. 간단하게 잡티제거와 보톡스시술을 받았다. 얼마나 변화가 올지 기대된다. 흉터는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