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2014. 3. 10. 22:46집 짓기/서류

이것도 인연일테다.
우여곡절 끝에 '로이건설'과 계약을 채결했다.  참 많이도 고민하고 지겹도록 뒤져다녔지만 최종적으로 '로이'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카페에 늘어놓은 선배 건축주들의 '뒷다마'들 때문이다. 
좋은 말 나쁜 말들 다 들어가며 고객들과 직접 상대해 보겠다는 '로이'의 배짱을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마무리'.
계약서에 약속된 3개월간 서로가 책임과 애정을 갖고서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
어쨋거나 막이 오르면 무대는 '연기자'의 몫
건축주가 건축가가 아무리 지랄염병을 해도 내 집의 품질은 '로이'의 손에 달려있다.

"대구 1호 로이하우스"

그래. 어디 한 번 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