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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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유충 박멸
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반경이 좁은 모기들을 퇴치하기위해 각가지 방법들이 동원된다.1. 집안 및 집 주변 배수구 방충말 설치2. 주변 고인물 방역 집 주위에 알을 놓을 장소들을 봉쇄해 버렸더니 이 놈의 모기들이 물만 있으면 손 바닥만한 곳에도 알을 싸질러 댄다. 오후에 수돗가에 적당히 물을 받아두면 밤새 모기들이 빼곡히 알을 낳아 놓는다.아침에 텃밭에 뿌려서 채소들에 단백질을 제공한다. ^^ 모기도 잡고 채소도 키우고 일타 쌍피! ㅋㅋ
2015.08.02 -
이 시간
어느새 부쩍 커버린 요조숙녀 다연이.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시연이.이렇게 흘러가는 우리 가족의 삶의 시간들...이 순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해야할지 모르겠다.
2015.08.02 -
그늘막 만들기
놀고 있는 텃밭 350평을 누님네들 놀이터로 쓰시라고 이웃에서 빌렸다.하지만 이렇게까지 심취하실줄은 미처 몰랐는데... 한 여름 살인적인 햇볕도 마다않고 텃밭을 애용하시는 바람에다연엄마랑 합작으로 제대로된 그늘막을 만들어 드렸다.^^ 비용: 지붕용 샌드위치 판넬 3만원 + 각 파이프 5만원 + 잡자재(경첩, 피스, 철사 등) 1만원 = 9만원 (전기가 없어 용접대신 피스로 파이프를 고정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용접이 이렇게 편리한 기술인지 미처 몰랐다. 고맙다 전기야....^^)
2015.08.02 -
마루의 가출
무심결에 대문을 열어놓고 방심하던 사이우리 마루가 가출을 감행했다. CCTV를 살펴보니 무려 1시간동안이나 동네를 활보하고 다녔나보다.행여나 마루가 잘못되서 우리 아이들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까 잠시나마 가슴이 털컥 내려앉았다...
2015.08.02 -
죽여버리고 싶은 새끼...
아무리 하챦은 미물이라도 그것도 생명인 것을...하지만 저 새끼들은 정말 몽땅 죽여버리고 싶다.
2015.08.02 -
콩 밭
농촌의 봄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다.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경이로운 장면들이 너무도 많다.퇴근길 집 앞 콩밭에서 새싹들이 대지위로 솟아나고 있다. 위에 반짝이는 것은 새들을 막기위한 은박 비닐끈.^^우리 아이들이 어런 생명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