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문쪽 주차장이 완성되지 않아 큰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집으로 걸어가던 중, 단풍에 둘러쌓인 시연이네 집이 너무 이뻐 아이폰으로 한 장 찍었다. 발갛게 물든 단풍잎들이 우리 다연이 볼살같다.^^

그 동안 바쁘다고 미뤄두었던 시연이와의 촬영여행을 오랫만에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청도 5일장. 새벽 안개가 아침이 되어도 걷히지 않아 바짝 긴장을 하고 운전을 하던 중에 멋진 풍경을 만나 차를 세워두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새벽 서리를 맞아야 속이 찬다고... 제법 배추 속이 영글어간다.

ebs 지식채널 UCC 수상작품. 우리 다연이 시연이가 이런 감성을 가지고 자랐으면 좋겠다...

뒷 쪽 모닝용 주차장을 완성하고 이제 대문쪽 소나타를 위한 주차장에 착공했다. 첫 번째 공사에서의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두 번째 주차장은 하자 없이 완공할 수 있겠지...^^ 일단 오늘을 기초작업을 위해 약 50cm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기초석 설치와 기둥설치용 콘크리트 기초를 만들었다. 2~3일 뒤면 작업이 가능할 듯. 지난 번에 사용한 직사각형 베이스 플레이트가 100*100 각파이프를 세우기에는 너무 비좁아 이번에는 직사각형 베이스를 사용했다. 가격은 장당 4000원. 안전을 위해 3개의 매인기둥과 1개의 보조기둥을 설치.

어제 깬자갈 1차(대광골재/ 12만원)를 구입해서 바닥에 깔고, 오늘 지붕을 올리려고 작업을 시작하였다.밤새 내린 비로 나무들이 젖어 무거워졌지만 날씨가 다시 추워지기전에 일단 작업을 시작! 끙...경산 남부목재에서 방부목과 오비끼 구입.어짜피 운송료(3만원)를 주는 김에 필요한 방부목들을 넉넉히 구입.북성로 골드스틸. 절단비 만원을 주고 규격데로 잘라왔더니 일이 반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