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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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팽목항 방문
핏 빛 바닷물을 한 참을 쳐다보다 돌아왔다. 매서운 추위와 참을 수 없는 울화통 때문에 어금니를 하두 깨물어서인지 10시간 운전피로 때문인지 오른쪽 치통이 다시 시작됐다. 우씨... 겨우 달래놨었는데...
2015.01.01 -
창고를 완성하다.
뒷 쪽 창고정리작업을 마쳤다.달팽이 담 넘듯이 뭉기적거리며 미루어왔었는데 병찬이와 가온이네 가족들 방문일정에 맞춰 후다닥 정리를 마쳤다.역시 밀린 집안정리에는 '손님맞이'만한 묘수가 없다. - 뒷벽에는 남은 OSB화판과 철망을 붙여 수납공간으로 정리- 창고 뒤에는 각파이프 지붕을 세우고 차고를 만들고 남은 지붕자재(복층판)을 덮어 온실창고를 만들었다.- 1mm 두께의 방풍비닐을 사서 외벽에 쭈~욱 붙여 비바람을 막고 윗 쪽은 착탈식으로해서 여름에 통풍이 되도록.- 입구는 투명 자바라문을 사서 설치. (소요비용) 각파이프(8만원)+지붕판넬 4장(17만원)+방풍비닐 1롤(13만원)+자바라 문 2개(14만원)+철망&화판(재활용)+잡자재(피스, 타카핀, 실리콘, 펀치, 용접봉 등 약 10만원) = 약 60만원
2014.12.30 -
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
우리 사회가 만든 행복의 척도들... 연봉, 아파트 평수, 자동차, 아이들의 성적, 유산... 초중고 아이들의 53%가 삶의 목표를 '돈'이라고 생각하는 세상. 하두 가진 자원이 없어 온 국민이 서로를 쥐어 뜯으며 경쟁해야만 살아남는 나라. 맹목적인 경쟁과 양극화로 찌들어가는 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현명'해야 한다. '똑똑'해져야 한다. 아직 무엇이 답이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현명한 계획과 노력이 필요하다.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강박관념떄뭉인지 부쩍 새벽에 깨는 날이 많아졌다. (그 덕분에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좋긴 하다. ^^) '다운시프트'... 어쩌면 이것이 답이될 수도 있겠다. 놀듯이 지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
2014.12.22 -
다연이의 인도 프로젝트
두 번쨰 준비회의. 지난 두 번의 프로젝트와는 달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 것 저 것 일러주고 챙겨주고 싶지만 이 녀썩들이 스스로 해나갈 때 까지 답답하지만 기다려주기로... 아직 저네들끼리 터놓고 지내기가 쑥스러워하는 것 같아 요것들 하룻 밤을 같이 재워버리기로 했다.^^ 내친 김에 예행연습삼아 세 가족이 가창 시골집에서 함께 하루를 생활해보기로 결정.... 12월 26일 병찬이와 가온이 - 여행코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다연이 - '색'을 주제로 한 여행목적에 대한 계획 설명병찬 아빠 - "야! 너네들 왜 서로 연락 안해?... 모든 계획과 준비는 너네들 손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서로 연락하지 않으면 어쩌자는 거야.... 부글 부글(거품소리)"가온 아빠 -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든사람..
2014.12.22 -
가스를 아끼자
저녁에 가스가 떨어져 예비탱크로 교체를 했다. 잘되었다. 가스 사용량을 한 번 체크해 보자. 2014. 12. 20 Start 61.428
2014.12.22 -
세 아빠
1단계 '소리 찾기', 2단계 '영상으로 말하기'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번에는 스케일을 키워... 글로벌 프로젝트 '인도!'를 계획한다. 돈도 문제고 시간도 문제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치열한 입시경쟁 속으로 묻혀 들어갈 우리 아이들과 함꼐할 수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들의 불편한 눈초리를 애써 외면하며 꾸역 꾸역 밀어부쳐본다...
201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