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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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두 번쨰 발표회.
5주간 일정으로 진행해온 두 번째 프로젝트. "영상으로 말하기"... 우리 다연이는 '시골 집'을 주제로 정했다. 시간이 지나가고 횟수를 거듭할 수록 우리 아이들이 커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하고 완성하고 발표하는 모습들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다연아 가온아 병찬아 수고들 많았다. 얼마 남지 않은 중3 마지막 학기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프로젝트를 기약하자.^^
2014.09.24 -
3자 회동
빌라건축 반대를 위한 3자 회동. 건축주와 허가자(군청) 그리고 주민들... 서로간의 입장과 이익을 주장하는 이 자리가 결렬되면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중간에서 중재를 하기위해 애쓰는 달성군 민원과장님.... 슬픈 일이다. 건축주에게는 이 것이 생업이고 법과 규정에 얽메일 수 밖에 없는 공무원들 그리고 자신들의 재산과 생활환경을 지키려는 주민들... 공무원 왈 "저희도 건축업자들의 횡포와 농촌이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건씩의 빌라건축 허가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마을마다 충돌과 민원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있는 규정도 없애려는 정부의 지침에 새로운 규정을 만든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2014.09.24 -
세번째 미팅
마지막 발표계획을 정리하는 미팅. 오늘은 특별 초대손님으로 시연이도 발표에 참석했다.^^
2014.09.23 -
리허설...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에 여념이 없는 다연이와 시연이. 우리집 담벼락에 꽃이 핀다.^^ 얼레리 꼴레리~... 마루 똥구멍!!
2014.09.23 -
다연이의 두 번째 프로젝트. 마지막 주
D-day가 가까워지면서 우리 다연이가 마음이 급해졌다. 지난 번 프로젝트와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연이가 너무 기특하고 이쁘다...^^
2014.09.23 -
가만 있어서는 안되지.
타이밍을 놓치면 모든 일을 망치고 만다. 한 순간 잘못 판단해서 수 많은 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순진한 촌노들이 미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몰라라 물러나 있다가는 큰 과오를 범할 것 같아. 까이꺼. 밀고 나가기로 했다. 굴러온 돌이 소리낸다고 욕하던지 잘난척 한다고 욕하던지 너네 맘데로들 해봐라. 법에는 법, 힘에는 힘. 어디 한 번 붙어보자.(이 것도 아이들에게는 교육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주권을 지키고 행사하는 것도 배워야지. 세상에 투쟁없이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도...)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