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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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연이가 운다.
밤새 울먹이며 자더니 아침에 눈이 똥똥 부어있다. 역시 모성애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나보다.
2014.02.25 -
다연이. 작품을 완성하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며 주인공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단다. 와우! 너무 이쁘고 정성스럽게 잘 그려서 3만원에 샀다.^^
2014.02.24 -
마루. 이사가다...
더 이상 비좁은 베란다에 감금해 두는 것이 동물학대차원에서도 못할 짓인 것 같아. 긴 가족회의 끝에 마루를 먼저 이사를 보내기로 했다. 아무래도 계획했던 이사 날짜가 미뤄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고... 옆집 진순이 '쵸코'와 이웃집 세 할머니께 차례대로 인사 시키고 마루를 독립시켰다. 밥 그릇 가득 사료를 채워주고 돌아오는 길에 멀뚱 멀뚱 바라보는 마루를 보고서는 정작 3모녀가 차 안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난리 법썩을 떨었다.^^ '엉 엉... 마루 보고싶어 어떡해...' iPhone 4S ...우리 시연이가 정말 마루를 좋아했나보다. 한 참을 울어 눈이 퉁퉁 부어서 미술학원에 갔다... 쩝.
2014.02.24 -
다연이의 소리찾기 프로젝트. 4번째 발표시간
중딩 셋에 아빠 셋. 안진석 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소리찾기 프로젝트' 네번째 주 발표시간. 머뭇 머뭇하면서도 은근히 경쟁하듯 서로 열심히 하려는 세 녀썩들이 마냥 이쁘기만 하다. 횟 수를 거듭할 수록 눈에 띄게 세련되고 능숙해지는 다연이의 발표 솜씨가 기특하다. ^^ 정다연 화이팅! 다연아. 오늘 운전하며 오가는 내내 옆에서 조곤조곤 풀어놓는 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고마웠다. 더도 덜도 가감없이 이렇게만 지내자꾸나.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말고, 미리 걱정하며 망설이지 마라. 그저 부닥쳐나가는 것이란다. 그게 다야.... 너는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네가 물었었지? 아빠가 왜 엄마를 만나 좋아하게 되었는지. 엄마에게는 그늘이 없단다. 욕심내거나 갈망하거..
2014.02.23 -
소리 찾는 다연이
이번 주의 미션은 '소리 찾기' 생활 속에 있는 소리들을 찾아 멜로디를 만들고 그것을 녹음하여 연주를 해야 한다. 온 종일 수학과 영어 숙제에 찌들려있을 녀썩에게 주말시간까지 뺴앗아가며 강요한 프로젝트라 내심 내켜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일인지 스스로 재미를 붙이고 제법 열심히 작업을 한다.다연아. 화이팅!급하게 제작해 준 마이크를 가지고 녹음을 하고 있는 다연이와 시연이.^^
2014.02.23 -
서울 나들이
홍익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그리고 우현이 오빠가 있는 카이스트까지... 1박 2일간의 서울투어. 엄마가 다녔던 학교와 강의실을 둘러보고, 아빠가 다녔던 학교에 가서 밥도 먹어보고...^^ 다연이와 시연이의 '꿈 만들기 프로젝트!' 햐... 벌써 20년의 세월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구나. ^^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