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222)
-
집들이
양쪽 집안 식구들 집들이를 마치고 이웃집 어른들 모셔다가 식사대접하고서 한 숨을 돌리고 있던 차에 동료 교수들의 성화로 결국 또다시 집들이를 준비했다.저마다 부러움과 축하의 멘트 한마디씩...^^... "우와. 억수로 좋네..." 그 중에서 특히 자동차과 한교수의 눈 빛이 심상치 않다. 조만간 이웃으로 이사 올 조짐이 보인다.^^
2014.08.27 -
로e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다.
상품을 준다는 광고 문구에 혹해서 부랴부랴 사진 몇 장을 찍어냈다. 개학 날짜와 겹쳐 정신이 없는데다 카메라는 바닥에 한 번 떨어지고나서부터 초점이 맞지 않아 눈대충으로... 연일 날씨가 흐려 노출은 안 나오고 색상도 엉망이다...ㅋㅋ "시연엄마야 너무 상품욕심 내지 마라. 평소에 카페활동 열심히 하는 회원들이 받아야 될 상품을 ..."(우리의 목표는 2등!^^:) 1. 우리 집 이름은 '해바라기집' 2. 우리 집은 개집도 로e하우스랍니다. 3. 멋진 대문 밖 풍경 4.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하신 예쁜 연못 5,7 2층은 우리들 공간입니다. 6. 엄마의 세련빵 주방 8. 우리집 멋쟁이 '키다리 계단' 9. 하늘을 보며 응가할 수 있는 야외화장실 10. 엄마 출입금지구역. 다락!
2014.08.27 -
새 식구
연못 방수 작업을 마치고 물을 채워 넣고나서부터 어디서 나타났는지 떡하니 버티고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오늘 상판때기를 자세히 살펴봤더니 녀썩 생긴 것부터 넉살 좋게 생겼다.^^ 금붕어 두 마리랑 개울가에서 잡은 피래미 한 마리, 이렇게 네 마리가 모여서 새 살림을 시작했다.
2014.08.27 -
다연이의 두 번째 프로젝트 ... "영상으로 말하다."
지난 번 '소리찾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롭게 시작된 두 번째 프로젝트 '영상으로 말하다.' 가창 우리 집을 소재로 프로젝션 맵핑을 준비하기로 하고서 지난 번과는 다르게 다연이가 아주 적극적이고 흥미로워하고 있다. 우리 집 울타리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생명들과 여러가지 소재들을 짜집기하여 벽면에 프로젝트로 비추어 보여 줄 신나는 영상놀이! 집채만큼 큰 개구리와 개미들이 우리 집을 기어다니고 마루가 우리 집을 뜯어 먹는 모습을 보면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기겁을 하실텐데....ㅋㅋㅋ... 생각만 해도 신나고 재미있다.
2014.08.27 -
마루야 마루야...
이녀썩이 우리 가족으로 들어온지가 어느새 8개월째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귀촌을 준비하면서 어느 새 정이 푹 들어버렸다. 사람으로 치면 한창 사춘기를 보내고 있을 나이. 마루야! 올 해 무더운 여름 보내느라 수고했다.ㅎㅎ 내년에 꼭 시집보내 줄께.^^ 건강하게 잘 커라.
2014.08.27 -
방천시장 나들이
양교수님께서 방천시장에 오픈하신 까페을 방문하기로하고 갔는데... 정작 교수님은 뵙지 못하고 오랫만에 방천시장 구경만 하고 왔다. 방천시장을 살리기위해 오랫동안 고생하고 애써오셨는데 오늘 왁자지끌한 시장분위기를 보기 너무 좋다. 을씨년스럽던 시장과 골목들에 생기가 돌고 사람소리가 흘러나오니 사뭇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 몇 몇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죽어가던 동네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기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젊은 예술가들과 장사꾼들의 얼굴에 미소가 보인다.^^
201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