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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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집을 만들자
남은 자재들을 끌어모아 우리집 강아지(?) 마루의 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패시브하우스를 갖게되는 최초의 진돗개가될지도 모르겠네요... ^^ 우리집 파수꾼 '마루'에게 따뜻하고 시원한 집을 선물하기위해 온 가족이 함께 애씁니다.
2014.05.18 -
감잎차 만들기 2회차
1차로 만들었던 감잎차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던 까닭에 오늘 2차로 감잎차를 만들기위해 감잎 수확에 들어갔다. 감잎을 미리 따 버리면 열매(감)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주위의 감나무들을 살째기 훔쳐보고만 있었는데 오늘 앞 집 노인회장님께서 '새댁아. 우리 감나무 하나 자를 꺼다 감잎 필요하면 따 가라~^^" '오 예!~' "감사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1년치 감잎차는 걱정없이...ㅋㅋㅋ 많이 만들어서 경주 할머니도 좀 드리고, 어머니도 드리고, 누님들도 드리고, 우리 애써주시는 박실장님과 전소장님께도 좀 드릴 수 있겠다.
2014.05.11 -
편리한 것 보다 다른 것이 좋다.
설계, 시공, 디자인... 항상 붙는 수식어가 '편리함'이다. 오늘 다락 계단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천편일률적인 접이식 계단들이 너무 식상해서 확 짜증이 난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남다르고 창의적인 계단'을 요구하며 설계과정에서 수 없이 요구했었지만 끝내 '편리함'때문에 묵살되었던 아픈 기억 때문에 더더욱 오기가 발동해서 다락 계단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편리하면 다 좋은 줄 아냐?' '가끔은 불편한게 더 좋을 때도 있다는 걸 가르쳐 주마'' 우씨!!"기대해라. 가창면 대일리 65-1번지 2층에만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계단을 만들어 주마..."1안. 책꽂이를 개량한 수납형 계단 2안. 공중부양 디자인의 외발식 계단 3안. 삼투압기법을 이용한 유체역학식 계단 4안. 중력과 스프링을 사용한 펌핑계단..
2014.05.06 -
아파트 중독....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이것이 문제다.
2014.04.29 -
진도를 다녀오다.
왕복 10시간 운전. 진도 팽목항. 꼬박 하루 밤을 지새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내 삶에 대한 감사함만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2014.04.25 -
아빠랑 만든 저울...
시연이의 만들기 숙제... 색연필을 개조해서 저울을 만들었다.^^ (유후~ 만들고보니 제법 정확하게 작동한다. ㅋㅋㅋ)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