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222)
-
지브리 스튜디오를 가다
한 명의 천재가 수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브리 스튜디오. 스튜디오 구석 구석에 묻어있는 하야오 감독의 손길 하나 하나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경건하게한다. 우리 다연이가 어느 만큼 느끼고 경험했는지 모르겠지만출입구 경비실에서 토토로랑 한참을 이야기 하는 건 내가 봤다.^^ 오전에는 수족관을 들러 바닷 속 세상을 구경. 다연아. 봐라.. 자연은 있는 그데로가 이렇게 아름답단다. 그냥 그데로를 옮기기만 하면 되. 그림이든, 사진이든, 음악이든, 디자인이든, 무용이든...중요한 건 그걸 볼 수 있는 깨끗한 눈과 그걸 담아두고 숙성시킬 수 있는 맑은 마음씨를 갖는 거지.
2015.01.30 -
1st Morning in Tokyo
일본 출장길에 따라 붙은 다연이. 2시간 이른 비행기를 태워 먼저 보냈더니 어제 공항서 아빠 찾느라고 진땀을 뺏다며 아침 까지 일어나지를 못하네...ㅋㅋ"다연아. 일어나라. 오늘 놀고 내일부터는 아빠 촬영보조 해야 하니까..."
2015.01.29 -
숙박할 호텔입니다.
1.28(수)~2.1(일) 까지 숙박예정. 이름: 정재한 JUNG JAEHAN 호텔 홈페이지 http://www.metropolitan.jp
2015.01.27 -
마루
마이 컷네. 마루.잘 생겼다.빨리 좋은 신랑 만나야 할텐데...
2015.01.27 -
에라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정의한 '부자의 기준'은, 현재의 시점에서 어떠한 이유든 '근로수익'이 0원이 되었을 때(다시 말해 월급이 끊겼을 때) 얼마나 오랫동안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가이다. 즉, 일하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냐는 것. 현재, 우리가족의 유일한 근로수익자인 내가 불의의 사고가 나거나 병이나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자산도 임대수익도 없고 주식은 커녕 집 짓느라 은행에 빌린 '대출통장'만 가지고 있는 우리는 그 기준에서보면.. 명백한 빈민이다... 서글프다. 아침 출근길에 지나는 앞산 입구에서 신호대기를 하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비싼 아웃도어 제품들을 휘두르고 등산길을 향하고 있다.... '저네들은 뭐야? 출근 안하나?...' 밤샌 뒤 출근해서 오전 수업 마치고 점심시간에 ..
2015.01.26 -
다시 준비하다.
엄마들의 걱정과 간섭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던 아빠와 아이들의 '3번째 프로젝트' 미련과 아쉬움 때문에, 아니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켜야하는 까닭에 계획을 수정하여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인도'를 목표로 했던 첫 계획을 수정하여 세 가족이 각각 저마다의 여행계획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하기로...병찬이는 처음계획데로 '인도'를, 다연이는 두 번째 목적지로 선택했던 '일본(지브리 스튜디오)', 가온이는 '뉴욕'을 목적지로 하여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마침 다음주에 계획된 아빠의 출장일정에 맞춰 다연이가 '꼽사리'끼어 가기로 하고, 부랴부랴 같은 날 비행기를 예약.출발과 귀국은 같은 날 해서(비행기는 다른 비행기) 공항에서 만난 뒤 이동하고 숙소는 아빠 숙도에 끼어서 자는 걸로 돈을 절약!..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