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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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
며칠 전부터 뒷 창고쪽에 새가 자주 드나든다했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가스통 위에 둥지를 틀어놓았다.어느 새 새끼를 일곱마리나 부화시켜 열심히 먹이를 잡아다 나르고 있다.아직 이름도 종류도 모르는 새지만 이렇게 떡하니 우리 집에 가족을 만들어 놓으니 감회가 새롭다.^^주말에 새끼들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받침판을 만들어 붙여줘야겠다.^^
2015.05.14 -
다연이가 춤춘다.
주중에서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동안 집에와서 지내는 다연이. 시연이를 위해 온 가족이 시골로 이사하기를 결정했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다연이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하지 못했다.여느 고딩들처럼 고달픈 학교생활일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잘 참아주고 시골생활에도 잘 적응해주니 그저 기특하고 고맙다. 봄 볕 좋은 일요일 오후, 우리 집 앞 마당에서 다연이가 춤을 춘다...
2015.05.13 -
빅마루
전시장 작품 디스플레이 하는 중에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사용된 마루의 사진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2015.04.16 -
개인전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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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브레드
원경이가 빵 만들었다.
2015.04.07 -
바깥 창고에 전등을 달다.
창고가 어두워 전등과 콘센트를 달았다.창고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아마 집구석은 온통 물건들로 뒤덮혀 잡동산 저장소가 되었을꺼다.창고를 만들고 수남공간을 넓혀 집안을 정리하고자 한 생각은 정말 잘한 것 같다.1년에 한 번 쓰이는 물건은 멀리, 1달에 한 번 쓰이는 물건은 중간에, 매주 사용되는 것은 가까이...1년에 한 번도 안 쓰는 물건은... 버려라.1년에 한 번도 안 보는 책도... 버리는 것이 상책. 그건 더이상 정보와 지식이 아니라 집착과 미련일 뿐...
20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