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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신규설치공사 신청
시골마을이라 지하수를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했더니 집앞 도로 위에 상수도 배관매립표시가 되어 있다. 오잉? 그럼 수도배관이 되어있다는 말씀? 바로 수도사업국으로 전화를 걸었다!!! 직원: '안녕하세요. 달성군 수도사업국입니다' 시연 엄마: '저기... 저희집에 수도 설치해 주실 수 있나요?...' 직원: '네, 신규설치공사군요. 수도 공사담당 바꿔드리겠습니다' 시연 엄마: '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수도가 필요해요...'^^ 직원2: '아, 네...^^, 먼저 건축허가서 보내주시구요. 배관이 다른 사유지를 통과해야하는지를 확인한 후 설치 해 드립니다.' 시연 엄마: '감사합니다. 얼마에요?' 직원2: '네. 13mm배관 설치기준 79만원입니다.' 시연 엄마: '저기.. 배관 길이는 얼마까지 해 주시나요?' 직..
2014.02.26 -
우리 다연이가 운다.
밤새 울먹이며 자더니 아침에 눈이 똥똥 부어있다. 역시 모성애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나보다.
2014.02.25 -
창업을 강요받는 세대
교육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새벽까지 교육부에 돈 달라는 보고서 쓰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다보니 은근히 짜증이 난다. 빌어먹을... 지들이 말하는 '수혜자 부담원칙'으로 따지더라도 학생들이 대학을 오는 목적이 '취업'인 이상 월급쟁이의 세금을 꼬박꼬박 뜯어가는 '정부'도 엄연한 수혜자다. 제대로 삥뜯을려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제대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게 배려해야지. 교육비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전가하고, '국가장학금'이라는 어이없는 정책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의 자존심 조차 사정없이 긁어놓고서는 정작 졸업을 앞둔 철 없는 아이들에게 '창업'을 권장하란다. 캑! 뉴스 봐라. 뉴스. 서울시 자영업자의 3년 평균 생존률이 50%에 불과하다. 재수없는 업종과 지역에서는 15%를 밑돈다. 이게 뭐냐... 변변한 실업..
2014.02.25 -
다연이. 작품을 완성하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며 주인공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단다. 와우! 너무 이쁘고 정성스럽게 잘 그려서 3만원에 샀다.^^
2014.02.24 -
이건 소비자의 권리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조금 진정이 된다. 정말 화가 났던 것은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감성적으로 부탁하고 청했던 요구들이 몇 번에 걸쳐서 묵살되거나 무의미해진 듯한 섭섭함이 첫 번째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와 데이타를 제시하며 그들의 기준을 수용하고 따르도록 강요받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그 두 번째 이유이다. 어쨋거나 올바른 절차와 그들의 규칙을 몰랐던 내가 어리석었고 좀 더 신속하고 세련되게 가이드해 줬어야 할 그들도 잘한 건 아니다. 나도 반성하고 그들도 반성이 필요하다.그들이 노력하는 것처럼 나도 노력하고 있다. 적어도 나의 선택과 판단을 주시하며 공감대를 보여주는 잠재적 소비자가 10여명은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과정과 성공과 실패에 대한 ..
2014.02.24 -
마루. 이사가다...
더 이상 비좁은 베란다에 감금해 두는 것이 동물학대차원에서도 못할 짓인 것 같아. 긴 가족회의 끝에 마루를 먼저 이사를 보내기로 했다. 아무래도 계획했던 이사 날짜가 미뤄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고... 옆집 진순이 '쵸코'와 이웃집 세 할머니께 차례대로 인사 시키고 마루를 독립시켰다. 밥 그릇 가득 사료를 채워주고 돌아오는 길에 멀뚱 멀뚱 바라보는 마루를 보고서는 정작 3모녀가 차 안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난리 법썩을 떨었다.^^ '엉 엉... 마루 보고싶어 어떡해...' iPhone 4S ...우리 시연이가 정말 마루를 좋아했나보다. 한 참을 울어 눈이 퉁퉁 부어서 미술학원에 갔다... 쩝.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