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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많이 컸다.
5차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마루를 찾아갔다. 제법 당당해진 못짓과 반항끼도 살짝 느껴지는 눈 빛이 '시골 개'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반나절 허리가 아프게 낑낑대며 마당 구석구석에 늘려있던 호박돌들을 옆으로 모아두었다. 마당 작업을 하게되면 텃밭 경계석이랑 화덕 제작용 그리고 나무 밑둥 잔디경계석으로 요긴하게 쓸 것들이다. 낑낑대며 돌을 옮기고 있자니 동네 할머니들... "뭐하노?... 머할라꼬?" ..... '할머니. 돌이 돈입니다.^^'
2014.03.02 -
봄 나물.
점심시간에 가창에 들러 철거전에 정리 할 소소한 정리를 하던 차에 마당에 송 송 올라오고 있는 '울릉도나물(취나물)'을 한 봉다리 캐서 왔다. "어머니. 난 생 처음으로 제가 직접 딴 나물을 무쳐 반찬을 만들었어요.^^ 호호호..."
2014.03.01 -
보고 보고 또 보고...
시연엄마의 견적 비교작업... 하나 하나, 조목 조목...
2014.03.01 -
외부전동차양과 스크린 셔터
www.evb.co.kr
2014.03.01 -
수성 의료단지 개발계획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해야 하는데 방법과 시점을 고민중이다. 2008년에 인근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수성의료지구 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개발지역에 인접한 지금의 아파트단지가 얼마나 혜택을 누리게될지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다. 어저께 고시된 '개발계획 변경'안을 찬찬히 살펴보니 2020년까지 총1,630세대(2017년 704세대 + 2020년 926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으로 다음달인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계획이 변경되면서 유리해진 조건은 기존의 의료, 문화단지 조성에서 IT융복합, SW산업단지가 추가로 확대된다는 점과 새로 조성되는 주거단지에 포함되어 있던 '초등학교 신설계획'이 취소되고 '고산 & 노변초등학교'에 편입운영하기로 개발계획이 ..
2014.03.01 -
씩씩한 마루
테어난지 4개월. 사람으로 치면 한창 어린이집을 다닐 어린 녀썩이 혼자서 낮설고 두려운 시골마을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다. 어제 밤새 내린 봄비가 저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두려운 경험이었을 텐데, 어둡고 쌀쌀한 시골밤을 씩씩하게 잘 보낸 상으로 아침 출근길에 들러 공원 산책을 시켜주었다. "마루야. 밝고 씩씩하게 자라서 우리 다연이랑 시연이 잘 보살펴 줘라.^^"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