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많이 컸다.

2014. 3. 2. 22:54카테고리 없음

5차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마루를 찾아갔다.
제법 당당해진 못짓과 반항끼도 살짝 느껴지는 눈 빛이 '시골 개'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반나절 허리가 아프게 낑낑대며 마당 구석구석에 늘려있던 호박돌들을 옆으로 모아두었다.  마당 작업을 하게되면 텃밭 경계석이랑 화덕 제작용 그리고 나무 밑둥 잔디경계석으로 요긴하게 쓸 것들이다.
낑낑대며 돌을 옮기고 있자니 동네 할머니들... "뭐하노?... 머할라꼬?" ..... '할머니. 돌이 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