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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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발주 넣다.
시공사와 계약할 때 조명등 구입은 별도로 했다. 평수, 외관, 실내 인테리어... 모두 최소한으로 했지만, 원경이랑 나랑 처음부터 조명에는 나름 욕심을 내고 있었다. 주말동안 필립스 카탈로그를 열심히 뒤지며 사용 할 조명등을 선택하고 오늘 발주를 넣었다.^^ 정원등을 제외하고 토탈 200만원. 적은 돈은 아니지만, 중국산 싸구려 조명으로 도배하고 250만원의 견적을 제시했던 시공사 예산에 비하면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사실 사진에 있는 조명은 못 샀다.(시연엄마가 째려보고 있어서) 하지만 정원작업이 시작되면 꼭 살꺼다. 저런 디자인은 감성을 타고난 천재이거나 인생의 참 맛을 곱씹을 줄 아는 노련한 디자이너가 아니면 절대 만들 수 없는 것이다. 조명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도구라고 착각하지 마라. 녀썩의..
2014.03.18 -
나무 자르기
차량과 장비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진입로를 확보하기위해 나무자르기를 했다. 토요일 오후, 나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작업에 임했건만 옆에서 귀엽게 지켜보시던 노인회 회장님과 동네 아저씨. 너무 안스러우셨던지 손수 프로의 시범을 보여주셨다. (자른 나무는 모아둔 돌 옆에 가지런히 정리해 뒀다. 나중에 장작으로 쓰려고...)
2014.03.18 -
조명용 쎈서
현관과 다용도실에 설치 할 조명에 쎈서를 단다. 기존의 센서가 내장된 조명들이 너무 소박해서 조금 욕심을 내서 고성능 센서를 별도로 구입하여 달아주기로 했다. 판매처
2014.03.16 -
"새댁아!" 너구리 할머니!! 오랫만에 전화하셨네요.
철거작업이 한창이던 어저께. 오랫만에 대1부동산 '너구리 할머니'가 느닷없이 전화를 주셨다.(너구리 할머니) "새댁아! 지난 번에 산 땅 50평만 쪼개서 팔아라!", "마침 작은 땅 찾는 사람이 있어서..."(새댁이) '아이고 할머니 우리도 막상 집 지을려니 땅이 모자라네요. 저희도 더 사야 할 판입니더구리.'(너구리 할머니) "아... 평당 200은 더 받아줄 수 있는데.... 아깝네."(새댁이) 아. 네... 죄송합니더구리. 유후~ 전화를 끊고 나니 정작 너구리 할머니 목소리가 반갑진 않았지만 그새 땅값이 많이 오랐다니 흐뭇!!^^ (평당 200이면.... 50곱하면...ㅋㅋㅋ)
2014.03.14 -
터프가이 - 철거반장님.
철거하는 과정에서도 아낌없이 보여주셨던 '무댓뽀 정신' 뒷 정리를 확인하고 돌아가려는데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갑자기 폭죽소리와 함께 연기가 뿜어져나온다 !!! 으핵! 부라부랴 달려가서 확인했더니. 철거반장 아저씨. 전기선을 그냥 확 짤라서 바닥에 던져놓고 가셨다. 으아~ (119아니 100번 전화해서 긴급출동 요청으로 해결!)
2014.03.14 -
현장소장님 첫 인사
현장을 둘러보시며 꼼꼼히 카메라에 기록하시는 전기범 현장소장님. 1. 바닥 높이를 높이고 싶습니까? - 그냥 이웃들과 같은 높이에서 사세요. (도로가 높아 흘러드는 물은 배수로 작업으로 작업하면됩니다.) 2. 창호 마감필름 결정하세요. - 급함 3. 작업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해 나무제거 작업을 해야 합니다. - 주말에 철거 4. 전기가설 및 수도 인입 - 신청! 5. 입주일정 조정 - 준공 5월 말, 준공검사 2주 소요. 6월 중순이후 입주계획으로 수정 "준비시간이 길어진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작업하는 것이 저의 신조입니다. 서두르지 않는 대신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 - 전소장님'네. 저희도 유난떨며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은 설계와 준비단계에 최선을 다하고 진행과정은 믿고 ..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