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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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서의 하룻밤
집구경을 하다보니 사람사는 모습들이 보인다. 참 아기자기한 동네. 경희궁 뒤에 있는 서울 종로구 Y게스트 하우스, 2m*3m 하꼬방에서 4가족이 꽈베기처럼 꼬여서 잤다.iPhone 4S
2014.02.23 -
다연이의 소리찾기 프로젝트. 4번째 발표시간
중딩 셋에 아빠 셋. 안진석 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소리찾기 프로젝트' 네번째 주 발표시간. 머뭇 머뭇하면서도 은근히 경쟁하듯 서로 열심히 하려는 세 녀썩들이 마냥 이쁘기만 하다. 횟 수를 거듭할 수록 눈에 띄게 세련되고 능숙해지는 다연이의 발표 솜씨가 기특하다. ^^ 정다연 화이팅! 다연아. 오늘 운전하며 오가는 내내 옆에서 조곤조곤 풀어놓는 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고마웠다. 더도 덜도 가감없이 이렇게만 지내자꾸나.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말고, 미리 걱정하며 망설이지 마라. 그저 부닥쳐나가는 것이란다. 그게 다야.... 너는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네가 물었었지? 아빠가 왜 엄마를 만나 좋아하게 되었는지. 엄마에게는 그늘이 없단다. 욕심내거나 갈망하거..
2014.02.23 -
그래. 조금만 더 천천히 가자.
까이꺼. 한 달 이자 더 주지 뭐... 답답한 베란다에 갖혀있어야 하는 '마루'에게 좀 미안하지만 어짜피 늦어진 것 천천히 가자. 모든 일이 그랬듯이 늑장부려 힘든 경우보다 서둘러 망쳤던 경우가 훨씬 많았다는 것을 잊어서 안된다. 로e 박차장님과의 노력이 별 성과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 여러가지 관점에서 시공방법에 대한 고민을 다시한다.대안-1.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반축을 통한 예산절감대안-2. 시공사 변경두 가지 대안을 위해 각각 '조화건축'과 '한국SIP건설'에 비교견적을 의뢰했다. 그래!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자. 일은 '계약'과 '책임'으로 하는 것이다. 아마추어처럼 '情'에 연연하면 안되지... 암. 우리 생각이 짧았던거야...어디 iMac같은 집 지어주는 사람 없나... ㅋㅋ Nikon D70..
2014.02.23 -
소리 찾는 다연이
이번 주의 미션은 '소리 찾기' 생활 속에 있는 소리들을 찾아 멜로디를 만들고 그것을 녹음하여 연주를 해야 한다. 온 종일 수학과 영어 숙제에 찌들려있을 녀썩에게 주말시간까지 뺴앗아가며 강요한 프로젝트라 내심 내켜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일인지 스스로 재미를 붙이고 제법 열심히 작업을 한다.다연아. 화이팅!급하게 제작해 준 마이크를 가지고 녹음을 하고 있는 다연이와 시연이.^^
2014.02.23 -
즐거운 만남
그 동안 많은 업체들을 만나보면서 저마다 개성과 색깔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좁은 공간과 부족한 예산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주방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신 '바른디자인'. 사장님의 소개로 만난 '祚和건축' 송정우 실장님. 강인한 첫 인상과 다소 상기된 듯한 빠른 템포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은 기대감을 주신다.^^ 저녁에 견적요청 자료를 보내드리고 메일주소가 적인 명함을 찬찬히 살펴봤더니 오늘 하양에서 뵈었던 두 분의 이미지와 묘하게 디졸브가 된다. .... 실장님 잘 부탁드립니다.하양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길. 경산 쪽으로 차를 몰아오던 차에 눈에 띄는 큰 간판을 보고 멈칫 차를 돌려 무작정 들어갔더랬다."사장님. 안녕하세요~"'저희가 지금은 돈이 없지만 조만간 창고와 차고를 짓고 싶거든요. 판넬건축비..
2014.02.22 -
본격적인 견적작업이 시작되었다.
휴하우징에서 견적을 받은 이후 로e의 견적을 받는데 거의 한 달이 걸렸다. 섬세한 설계수정이 견적과 시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비용을 줄여보려고 박차장님과 힘든 씨름을 해왔는데 정작 게임의 심판은 다른 분이 계셨다.(공사팀 권부장님!) 캑!(소치에서 김연아)... "아. 짜다..." (율하 로e에서 시연네)... "아. 쎄다..."견적서를 받아들고서 답답하고 섭섭한 마음이 교차하기도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애초에 쉽지않은 배려와 기대를 바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아무튼 받아 온 견적서 항목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조목조목 비교하며 수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고 있다. ..... 진지하게 '반축'을 고민한다. ㅎㅎ (지난 번 청도 방문때, 칠곡 응씨네에서 조심스레 반축을 권해주셨던 일이 이..
201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