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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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책
꼭 1년 전 이맘때 설계를 한창 진행하면서 가장 유익하게 봤던 책들 중 하나.7명의 저자(건축주+건축가+시공자)가 함께 저술한 제목 그데로 '바이블'인 책책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책이다.[마티 출판사/ 집짓기 바이블/ 410쪽/ 25,000원]아이들이 독립하게될 5년 뒤에 맞춰 진행 할 '두 번쨰'건축을 준비하기위해 지난 1년간의 기억을 더듬으며 책을 다시 펼쳐본다. [이번 방학 숙제] - 이 책의 핵심내용인 첫번째 장 '집짓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직접 겪어왔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건축가 '설계하는 종일이', 건축주 '시연엄마', 시공사 '로이하우스'라는 실제 등장인물과 디졸브시켜 그 내용들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물론, 저자의 동의 없는 내 맘데로의 '각색'이며 '건축주'..
2015.01.20 -
다연이가 선물한 간식
다연이가 이쁜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주었다. 너무 이뻐서 못 먹고 책상 옆에 두고 쳐다만 보고 있다.그러고보니 다연이 발가락도 이쁘네...^^ 암튼 고맙다 다연아.
2015.01.20 -
한달간의 가스비를 결산해 본다.
- 12월 20일 ~ 1월 19일(1달간)- 누적가스사용량: 14.38 m³ (대략 큰 가스통 하나에 15 m³정도 들어가는 듯, 즉 이번 한달간 가스 한 통을 사용했다는 셈이다.)- 일자별 가스 사용량 왼쪽) 12월 20일자 가스계량기 위) 1월 20일자 가스계량기 - 계절상 가장 추운 이맘때 가스 사용량이 1통이내(10만원)라면 난방비는 괜챦은 편.- 정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했지만 1월1일 병찬이와 가온이네가, 1월 18일 유성이네가 다녀가면서 온 집안을 Full로 난방한 걸 감안하면 실제로 난방에 사용되는 가스보다 온수에 사용되는 가스량이 더 많을 듯.- 태양열 패널 설치가 끝나면 전기 온수기를 하나 설치해서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에너지비 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듯.(중요)- 동계 휴무기간을 포함..
2015.01.20 -
가족사진 촬영
장모님 생신을 겸해서 오랫만에 처가식구들이 다 모였다.경산 [대학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촬영.레게스타일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미처 몰랐네,아쉽다. 머리카락만 좀 더 있었더라면 바로 미장원으로 갔을텐데.... 쩝.
2015.01.20 -
할머니의 79번쨰 생신
대구 할머니의 79번째 생신. 혼자 지내시기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항상 깨끗하고 밝은 표정으로 지내주셔서 너무 고맙다. 작년 겨울은 정말 힘들게 보냈었는데 올 겨울은 다행히 무사히 넘기시는 듯.작년 가을에 임플란트 치료를 해드리기를 참 잘했다. 예은이가 부쩍 예뻐졌다. 역시 아이들은 꽃이다. 시연이가 쓴 축하 카드를 읽고계시는 할머니.
2015.01.20 -
바이올린 연주자
요즘들어 조바심이 심해져 밤잠을 제대로 못이룬다.지난 달 팽목항을 다녀오고나서부터 증상이 더 심해진 듯...집 짓는 일과 잡다한 노동들이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작업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일상생활이 정리가 안된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 아이고...절박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이 많고 많은데내 인생의 가장 황금기인 40대를 이렇게 한심하고 게으르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 죄를 짓는 것 같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K팝 스타'를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내가 저 어린 아이들보다도 더 못난 삶을 살고 있구나...'내일 시간내서 문화예술회관에라도 다녀와야겠다. 4월 개인전 일정이라도 잡아놔야 더 정신을 차리겠지...아... 시간이 너무 너무 아깝다..
20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