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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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대가리 설치작품
다연이가 주말 내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마루의 두상'마루의 턱선과 뒷통수 라인이 예술적으로 묘사되었다.ㅋㅋ
2015.05.19 -
다연이의 '돌돌마루 김밥조리세트'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 출품할 다연이의 작품이 완성되었다.다연이에게는 큰 포트폴리오가 되어줄 좋은 기회. 시간에 쫓겨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안스러웠었는데 이쁜 결과물이 나와서 만족스러운듯.. 공모전 입상결과를 떠나서 이렇게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 다연이 화이팅!^^
2015.05.19 -
시연이 친구
우리 시연이가 운다.단짝 처럼 붙어다니는 희정이가 다니기 시작한 태권도장을 저도 다니게 해 달라고 때를 쓰다가 결국은 눈물로 시위를 하는 중. 시연아. 미안하다. 하지만, 아빠가 너를 위해서 수 십번 고민하며 결정한 이상 운다고 바뀌는 건 없단다. 네 눈물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아빠도 잘 안다. 하나뿐인 단짝 친구 희정이와 떨어지는 것이 외롭고 두려워서인것... 또 다시 혼자가 될까봐 두려운 마음...하지만 시연아. 두려워도 이젠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시간이 얼마 없거든...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께. 힘내라! 사랑한다.
2015.05.14 -
반가운 손님
며칠 전부터 뒷 창고쪽에 새가 자주 드나든다했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가스통 위에 둥지를 틀어놓았다.어느 새 새끼를 일곱마리나 부화시켜 열심히 먹이를 잡아다 나르고 있다.아직 이름도 종류도 모르는 새지만 이렇게 떡하니 우리 집에 가족을 만들어 놓으니 감회가 새롭다.^^주말에 새끼들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받침판을 만들어 붙여줘야겠다.^^
2015.05.14 -
다연이가 춤춘다.
주중에서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동안 집에와서 지내는 다연이. 시연이를 위해 온 가족이 시골로 이사하기를 결정했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다연이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하지 못했다.여느 고딩들처럼 고달픈 학교생활일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잘 참아주고 시골생활에도 잘 적응해주니 그저 기특하고 고맙다. 봄 볕 좋은 일요일 오후, 우리 집 앞 마당에서 다연이가 춤을 춘다...
2015.05.13 -
마루 맞선보는 날
우리 동네 화원(꽃집)에 돌쇠같은 진돗개 숫총각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오늘 마루랑 첫 대면식을 갖기로 했다.아침부터 목욕재게하고 이쁘게 꽃단장한 뒤 진돌쇠를 만나러 간다.... 마루야. 진돌쇠가 막 생겼다고 실망하지 마라.처음엔 인물보고 살것 같지만 나중엔 저렇게 힘쎼고 좀 무식한 녀썩이 훨씬 낫단다...^^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