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 친구
2015. 5. 14. 13:13ㆍ자연과의 동거/다연이와 시연이
우리 시연이가 운다.
단짝 처럼 붙어다니는 희정이가 다니기 시작한 태권도장을 저도 다니게 해 달라고 때를 쓰다가 결국은 눈물로 시위를 하는 중.
시연아. 미안하다.
하지만, 아빠가 너를 위해서 수 십번 고민하며 결정한 이상 운다고 바뀌는 건 없단다.
네 눈물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아빠도 잘 안다. 하나뿐인 단짝 친구 희정이와 떨어지는 것이 외롭고 두려워서인것... 또 다시 혼자가 될까봐 두려운 마음...
하지만 시연아. 두려워도 이젠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시간이 얼마 없거든...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께. 힘내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