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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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소
화장실에서 똥누다가 무심코 펼쳐 든 [청소력]이라는 책을 읽고서 "그 사람의 방이 곧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이다"라는 문구에 격하게 공감해서 지난 주에 대대적으로 연구실 청소를 감행했다. 매일 사용하지 않는 가구와 비품들은 모조리 걷어내고, 1년에 한 번이상 보지 않는 책들은 폐지로 묶어냈다. 책상위에 나뒹구는 서류들은 스캐닝해서 하드디스크에 담아넣고, 서랍 속에 쌓여있던 잡동사니들을 몽땅 쓰레기 통에 부어버린 뒤에 꼭 필요한 것들만 줏어내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ㅋㅋ ... 불편해서 좋타....ㅋㅋ
2016.10.08 -
털고 갑시다.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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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비엔날레가 오픈되었다. 입장료 1만원이 아이들에게는 큰 돈인지라... 마눌님 몰래 아껴모아두었던 비자금을 털어내어 모조리 데리고 가서 전시장 구경을 시켜주었다. (착한 녀썩들...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진지하고 열심히 관람하는 것을 보니, 들인 돈이 아깝지 않다.^^)
2016.10.08 -
여주 3자매
가을은 수확의 계절 데크 앞 미니 텃밭에 심었던 여주 수확량이 쏠쏠하다. 말려두려고 예쁘게 잘라 놓자 세상구경이 재미있는지 제잘대며 웃고들 있다. ^^
2016.10.08 -
새 식구
그 동안 정들었던 '아침이'는 시집보내고, 낮선 '꾸뻑이' 한 녀썩을 입양했다. 새 식구가 들어왔으니 주차장 청소도 하고, 차도 깨끗이 닦아주었다.^^잘 부탁한다. 우리집 여자들의 발이 되어줄 딴딴한 녀썩...^^ 첫인상이 딴딴하고 믿음직 스럽다.
2016.10.08 -
고구마 수확.
내년에는 온 밭에 고구마만 심기로 했다.ㅋㅋㅋ
201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