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소
2016. 10. 8. 16:54ㆍ카테고리 없음
화장실에서 똥누다가 무심코 펼쳐 든 [청소력]이라는 책을 읽고서 "그 사람의 방이 곧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이다"라는 문구에 격하게 공감해서 지난 주에 대대적으로 연구실 청소를 감행했다.
매일 사용하지 않는 가구와 비품들은 모조리 걷어내고, 1년에 한 번이상 보지 않는 책들은 폐지로 묶어냈다. 책상위에 나뒹구는 서류들은 스캐닝해서 하드디스크에 담아넣고, 서랍 속에 쌓여있던 잡동사니들을 몽땅 쓰레기 통에 부어버린 뒤에 꼭 필요한 것들만 줏어내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ㅋㅋ ...
불편해서 좋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