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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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줘.
아침 산책길에 있던 단풍나무가 너무 예뻐서 매일깉이 쳐다보며 다녔었는데 마침 어제 주인아저씨와 마주친 길에 대뜸 부탁드렸다. "아저씨 저 나무 너무 이뻐요. 저희 주세요. 네?" 맘씨 좋은 주인아저씨. "나중에 봄되면 가져가...^^" 얏호! 땡 잡았다.^^ 게다가 그 집에 있는 씩씩한 진돌이와 우리 마루랑 혼담도 오갔다... 사돈어른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2016.12.19 -
할머니 생신
2016.12.19 -
문디들...
우리 똥마루 살판 났다. 아침에 시연이 학교 데려다주며 들러오는 동네 한바퀴 산책길. 처음엔 소심하게 눈치보며 다니더니 이젠 대놓고 남의 논 밭은 제집마냥 헤집고 뛰어다닌다.
2016.12.02 -
세 남매
2016년 가을. 기장병원.4남매의 첫째로 태어나 모질고 모질게 80년을 살아왔는데 어느새 부모 형제 다 떠나고 세 남매만 남았다. 장남. 둘째 딸. 장녀... 이모부 빈소에 들러 기념사진 한 장. 할머니 건강하십시오.
2016.11.29 -
졸업전시회
한 없이 이쁘다가도 미워서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오락 가락. 정작 얘들은 항상 그자리에 가만 있는데... 쯧쯧... 나이 때문인가?
2016.11.29 -
주말
다연이와 시연이의 휴가. 아빠가 영화 한 편 쏜다. ㅋㅋ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