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의 전원일기(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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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주머니들...
열심히 발품 파는 것 보다. 음료수의 위력이 훨씬 크다. 옆집 쵸코네 할머니, 앞집 할아버지 회장님. 뒷 집 빨간 조끼 아주머니까지. 우리 집 짓는데 현장감독이 한 둘이 아니다...^^ 현장 소장에서부터 인부들 하나 하나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다 말씀해 주신다. 전문가급 소견과 자문까지... ㅎㅎ "오늘은 현장소장 바쁜가벼. 내내 안 보이네..." "어제 미장하던 사람은 중국사람이두만, 말 걸어봤더니 눈만 껌뻑거려... 근디 솜씨는 예술이두만, 경력 20년은 된 것 같어" "이 집 인부들은 못질하는 소리가 빠른디, 저 뒷집은 몇 번 쏘다 끊기고, 끊기고... 일하기가 싫은게지...쯧쯧" "저~기 저 집 공사할 때 자재가 참 좋았어, 이 집도 신경 많이 쓴거 같어. 좋아..... 근데 외벽은 저게 마지..
2014.05.03 -
타일작업중
"아저씨. 타일작업은 언제 끝나나요?" "흠... 보통 2~3일 정도 걸리는데 이 집은 타일 붙일 곳이 많아 하루 더 걸릴 것 같네요." "타일들이 다 고급이라서 좋은데 그만큼 우리는 작업하기 힘들어요...끙..." "(죄송) 잘 부탁드립니다...^^; "(아저씨) 작년 부터 로e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도 여기 저기 작업을 많이 다녀보니 알 수 있어요.무엇보다 인테리어하는 박사장(아마도 박실장님이신 듯)이 대단한 사람이요. 공사하는 사람들이 불편한 이야기 몇 마디씩 내 뱉으면 보통 현장소장들은 대충은 알아듣지만 속속들이 내막은 잘 모르는디 이 양반은 똑 뿌러지게 알아듣고 답을 줘요. 그러니 우리도 일하기 편하지... 속이지도 못하고..암튼 집은 잘 짓는구만요. 일하고 있다보면 로e 집짓는..
2014.05.03 -
외벽 뿜칠을 마치고...
어제 그제 외벽 스타코 칠을 마치고 뽀얀 얼굴로 다소곳히 앉아있는 시연이네 집.
2014.05.03 -
마루와 아빠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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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독....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이것이 문제다.
2014.04.29 -
진도를 다녀오다.
왕복 10시간 운전. 진도 팽목항. 꼬박 하루 밤을 지새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내 삶에 대한 감사함만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201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