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다연이와 시연이(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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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
겪어보지 않으면 이 안타깝고 힘든 현실을 어찌 알겠나. 당장은 '귀촌계획'으로 내 가족의 고통을 덜어 볼 생각이지만 행여 이걸로도 부족해서 '이민'을 가야하는 건 아닐까 걱정... 만약을 위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 우리 시연이 덕분에 그 동안 소홀하고 외면했었던 내 학생들에게 다시금 애틋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되었다.
2014.03.18 -
시연이
4학년 시연이. 아직,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주지도 못한다. 그러면서도 관심 받고 싶은 욕심에 불쑥 불쑥 대화에 끼어들고 한껏 과장된 몸짓과 목청으로 주위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몰라 주저주저하는 시연이...이 이쁘고 불쌍한 녀썩을 어떻게 보살펴주야 하나...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성장하고 있다는 것. 천천히 천천히 따박 따박 나아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한데, 어쩔 수 없이 감당해가야 할 어린 삶의 무게가 너무 빨리 늘어나니 그저 안타깝기만하다.(늦는 건 문제되지 않지만 이녀썩이 받을 마음의 상처가 걱정이다)어저께 새로 부임해 오신 담임선생님께 이러한 시..
2014.03.10 -
악기 만드는 다연이
당근도 자르고, 빨대도 뚫고... 다연이가 악기를 만든다. ㅎㅎ
2014.03.10 -
터파기 공사
극성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걷히고 포근한 봄날씨. 아이들과 할머니랑 함께 가창에 가서 나물 뜯고 흙장난. 다연이와 시연이는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코st코에서 구입한 창고. 옆집 땅을 살짝 빌려 집 한 채 먼저 지었다.
2014.03.03 -
우리 다연이가 운다.
밤새 울먹이며 자더니 아침에 눈이 똥똥 부어있다. 역시 모성애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나보다.
2014.02.25 -
다연이. 작품을 완성하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며 주인공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단다. 와우! 너무 이쁘고 정성스럽게 잘 그려서 3만원에 샀다.^^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