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월대보름 어제 입춘이라더니 오늘 햇살이 따뜻하고 포근하다. 마당에 마루가 나와 햇빛을 쬔다. 겨울내내 전기장판과 한몸이더니…

집짓고 9년 드디어 데크를 변신시켰다 당근마켓서 중고로 폴딩도어 떼와서 설치하고 유리로 문도 만들고 나눔받은 강마루로 마루도 깔고… 덕분에 헬스도하고 물고기 월동도 하고 마루도 따뜻하게 잘 수 있고 다육이도… 너무 멋지다!!

데크에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어항도 갖다놓고 빗방울 떨어지니 운치있네

연못이 깊지를 못해서 어항으로 겨울을 나기위한 이사를 했다

옆집 5살 이준서는 정재한씨를 친구로 생각한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대문앞에 정재한씨 자전거 앞에 살포시 이준서 자전거가 포개져 있다. 너무 이쁘다 ㅎㅎ

말복 지나고 아침 저녁 공기가 다르다. 예전에는 몰랐던 계절의 변화를 가창에 오면서 많이 느끼며 살아가는것 같다. 오늘 어침 산책길에 감나무에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것을 봤다. 어른들은 약 안쳐서 글타고 하시겠지만 내눈엔 그저 이쁘고 가을이 온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