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는 진돗개가 새끼를 낳았다기에 한 마리 분양을 예약해두었다. 누구보다 아이들이 잔뜩 흥분한 상태. 이제 갓 테어나 아직 젖을 때지 못하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예쁘게 키워볼 생각. 개들도 저마다의 성격을 타고 나겠지만 어린시절 성격이 형성되는 동안 잘 보살피고 정을 쏟아야 원만한 성격이 만들어진다는 조언을 듣고 어린 강아지를 분양받은 것. 제대로 면역성이 형성될 때 까지 어미 젖을 먹이는 것이 좋으므로 45일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안달이 났다.^^ 대신 강아지 집이랑 그릇 울타리 등 당분간 아파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강아지 용품 소핑!!

왜 처마가 중요한지 위 그램을 보면 알 수 있다. 내리는 비를 막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햇볕을 집 안으로 불러들여오는 경이로운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대구(동경 128.3, 북위 35.5)의 여름과 겨울 태양의 높이를 계산해 보면 가장 적절한 처마의 길이는 900미리. (인용: 주거해부도람 p99)

인테리어에 욕심을 내지 않고 조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투자라고 판단.중국산 싸구려 프레싱 조명들보다 가족의 손때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특색 있는 조명들을 달고 싶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테리어 전시장에서 촬영한 스넵 3컷!

여자 셋이 모여사는 우리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역시 화장실! 1층을 주방과 화장실 중심으로 설계를 하기로 결정. 거실은 2층으로 올려보내고 안방은 최소화. 문제는 공간이다... 욕심 같아서는 5광을 다 하고 싶지만 그게 맘데로 안된다.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내 놓은 아이디어가 세면실과 화장실을 분리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맘처럼 쉽지가 않다. 1. 화장실과 세면실(또는 욕실)을 분리하여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2. 우리 가족은 대중목욕탕을 잘 가지 않으므로 반드시 욕조가 필요3. 화장실에 속옷과 세탁물을 수납해 둘 수 있는 '탈의실'이 필요4. 가능하면 화장실 + 세면실 + 욕실을 구분하여 제 각각 독립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본식으로 하고 싶다는 말..

밤낮 없이 사람으로 북적대는 아파트 단지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생활을 시작한다고 하니 무엇보다 안전과 보안이 걱정이다.나름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을 생각해보고 있지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듬직한 멍멍이'와 'CCTV'. 우선 강아지는 아이들과 와이프가 사방으로 수소문중이고 오늘은 CCTV에 대해서 시장조사를 해 봤다. 깜짝 놀란 것은 방송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1920*1080 HD녹화기가 의외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양의 방송용 장비를 수 백만원에 구입했던 걸 생각하면 그거나 다름없는 가격...^^(물론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서 기왕이면 고화질 레코더와 카메라를 살펴봤다. 1. HD(1920*1980) 2. 8채널 녹화기: 방범용으로도 사용하겠지만 채널에 여유가 있으면 다른 용도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