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경주 나들이

2014. 4. 18. 08:30자연과의 동거

오늘수업 C반.
수업과 과제물에 찌들려 병든 닭들처럼 졸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즉흥적으로 제안한 번개소풍.^^
동대구역에 모여서 경주행 기차를 타고 반나절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다.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 덩치만 컸지 아직도 아이들이다...^^
(이 녀썩들 형편이 조금씩만 여유가 있으면 대마도라도 하루 데려갔다오고싶지만 경주가는 2만원 경비도 부담스러우니 쩝...안스럽기만하다. 이 나이에 보고 겪는 것들이 모두 공부가 되는데.. 어디 눈먼 돈들 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