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를 준비하다

밤낮 없이 사람으로 북적대는 아파트 단지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생활을 시작한다고 하니 무엇보다 안전과 보안이 걱정이다.나름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을 생각해보고 있지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듬직한 멍멍이'와 'CCTV'.
우선 강아지는 아이들과 와이프가 사방으로 수소문중이고 오늘은 CCTV에 대해서 시장조사를 해 봤다.

깜짝 놀란 것은 방송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1920*1080 HD녹화기가 의외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양의 방송용 장비를 수 백만원에 구입했던 걸 생각하면 그거나 다름없는 가격...^^(물론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서 기왕이면 고화질 레코더와 카메라를 살펴봤다.

<조건>
1. HD(1920*1980)
2. 8채널 녹화기: 방범용으로도 사용하겠지만 채널에 여유가 있으면 다른 용도로도 쓰입새가 있을 것 같아서...(예를 들면 천체망원경을 연결한 별빛 촬영, 야경 인터벌 촬영 등)
3. HD-SDI방식: 집 외벽에서 골목이나 현관쪽을 비추기도 하겠지만, 케이블을 연장할 수 있으면 도로쪽에서 우리 집 전체를 비춰보는 것도 좋을 듯해서 전송신호에 제약을 받지 않는 HD-SDI방식을 선택.
4. HDD저장방식 및 H.264코댁 사용: 대용량 저장 및 백업이 가능하고 편집이 가능한 H.264코댁 선택
5. 전기 소비량
6. 브랜드 인지도와 AS

이러저러 고민으로 제품들을 훑어보다 최종 선택한 것은

JWC 카메라와 이지피스 레코더.
아직 사용기를 보지 못해 그 성능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시하는 스팩과 기능으로봐서는 가히 놀라운 수준.
레코더 33만원 + 카메라 15만원*4대
100만원 미만으로 HD급 CCTV를 설치할 수 있다니 만족스럽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좀 더 살펴본 후 최종 결졍 예정!

 

어쨋거나 시공시 HD-AV케이블을 벽과 바닥에 미래 매립하여 깔끔하게 설치하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