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한 2016. 10. 8. 13:53

철없던 고딩시절. 
우리 집 가정방문을 다녀왔다시며 살째기 불러 '힘내라...'고 어깨를 두들겨 주시던 담임선생님.
그 때의 고마움이 계기가되어 3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함께 사진도 찍고, 반대하시던 장인어른께 신랑보증도 서 주시고, 결혼식 주례까지...
그랬던 선생님이 어느새 팔순이시다. ^^ 
오랫 만에 선생님 찾아뵙고, 마침 사진클럽 강의가 있으시다기에 기념으로 동영상을 찍어드렸다.


정겹다. 선생님의 저 목소리와 저 추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