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정보

마스다 스스무의 <주거해부 도감>을 읽다.

정재한 2013. 11. 30. 20:57

일본은 역시 집에 대한 관점과 생각이 우리와는 다르다.
욕조의 방향과 세면대의 위치, 냉장고와 씽크대의 상관관계,,,
도로의 방향과 정원의 위치. 그리고... 7가지 문의 형태와 용도도 재미있었다.
자칫 딱딱하고 무미건조하기 쉬운 건축학에 인간미를 가미시키고자한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14,000원의 책 값에 비해 도움되는 정보가 너무 많이 실려있다.
아, 그리고...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와 눈에 부시지 않으면서도 손가락에 침을 바르지 않아도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는 적당한 마찰감, 거기에다 가벼운 용지를 사용하여 독서할 동안 손목이 아프지 않다...  <더 숲?> 낮선 출판사지만 첫 인상이 좋다.^^
이 정도로 독자를 배려할 줄 아는 출판사가 또 어떤 책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우리학교 건축과 학생들이 읽을 수 있게 도서관에 한 10권씩 구매신청을 올려야지...ㅋㅋ)

<사진 촬영: 정시연> ---- 이제 시연이가 포커스를 제대로 맞출줄 안다. 프레임 감각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Nikon D7000, Nikkor 28mm   F2.8 / 1/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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