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다연이와 시연이

지브리 스튜디오를 가다

정재한 2015. 1. 30. 03:22


한 명의 천재가 수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브리 스튜디오.

스튜디오 구석 구석에 묻어있는 하야오 감독의 손길 하나 하나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경건하게한다.

우리 다연이가 어느 만큼 느끼고 경험했는지 모르겠지만

출입구 경비실에서 토토로랑 한참을 이야기 하는 건 내가 봤다.^^


 

오전에는 수족관을 들러 바닷 속 세상을 구경.



다연아. 봐라.. 자연은 있는 그데로가 이렇게 아름답단다. 

그냥 그데로를 옮기기만 하면 되. 그림이든, 사진이든, 음악이든, 디자인이든, 무용이든...

중요한 건 그걸 볼 수 있는 깨끗한 눈과  그걸 담아두고 숙성시킬 수 있는 맑은 마음씨를 갖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