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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가오리!
정재한
2013. 10. 21. 04:51
점심을 먹고 오후수업준비를 하고 있는차에 집에서 전화가 왔다.
"다연아빠! 나 대일리 땅 살래. 결심했어..... 할아버지가 갑자기 편챦으셔셔 할머니가 급히 돈을 마련해야한다시며 땅 값을 낮춰서 내놓으셨대. 평당 140.... 나 사고 싶어. 우리 해보자! 나 자신 있어!! 응?"
아침에 땅을 사는 꿈을 꿨다며 복덕방 사장님께 전화해봤더니 마침 잘되었다며 소식을 전해주셨단다.
와이프의 흥분한 목소리가 전화기에 흘러나오더니 내 대답도 채 끝나기 전에 끊어졌다.
계약금 1천만원 송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 곧 다 빠지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