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

커턴주문

정재한 2014. 5. 10. 18:54

아침먹고 서둘러 가창으로 건너가 창문 규격을 조목조목 메모하여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알루미늄 타공 블라인드를 설치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견본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쿨가이 커턴집 아저씨의 적극적인 반대로 결국은 롤형식의 커턴으로 바꾸어 주문했다. 
3,000*2,300 2개 + 2,100*900 2개 + 시스템창호용 크고작은 스크린 5~6개를 포함하여 총 36만원.
아저씨의 적극적인 만류로 비용을 많이 절감했다.

'아저씨. 설치비와 인건비는 안 받으시나요?'
'무료로 해 드릴께요. 대신 집 구경했쟎아요...^^'

유난히 집안 구석 구석을 사진을 찍으신다 싶더니 돌아가시는 길에 하시는 말씀이...'저도 곧 집 지을려구요...^^'

<서문시장 브라인드 쇼핑법> 
1. 2지구에 모여있는 커턴집이 아니라 5지구 쪽에 있는 브라인드 전문집을 찾는다.(약 10~15% 가격차이)
2. 창호 규격을 측정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므로 창호전체 모양과 줄자로 측정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가면 좋다.
3. 설치하는 방법과 절차가 간단하므로 불필요한 출장비 지출은 줄이고 직접 설치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