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
전봇대를 옮겨라.
정재한
2014. 3. 25. 11:31
큰 길 건너 대일리에 사신다는 한전 과장님.
미리 미리 해 주셨으면 인사 들으셨을텐데, 결국은 욕 얻어 먹고 작업을 시작하셨다.
공사시작 몇 주 전부터 시연엄마가 공사 일정 때문에 몇 차례 전화로 독촉을 드렸더니 (귀챦다는 듯이)"공사에 차질없도록 해줄테니 자꾸 전화하지 마세요!"... 헉!
어저께 내가 다시 전화드려서 "약속주신데로,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 같으면 추후 배상청구하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전선을 옮겨놓지 않으면 한전 민원실과 소송과 배상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어제 퇴근 길에 들렀더니 어느새 새 전봇대를 심어놓고 가셨다. ^^ (과장님. 가발 조심하세요. 시연 엄마가 벼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