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동거

씩씩한 마루

정재한 2014. 2. 27. 13:30

테어난지 4개월.
사람으로 치면 한창 어린이집을 다닐 어린 녀썩이 혼자서 낮설고 두려운 시골마을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다.
어제 밤새 내린 봄비가 저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두려운 경험이었을 텐데, 어둡고 쌀쌀한 시골밤을 씩씩하게 잘 보낸 상으로 아침 출근길에 들러 공원 산책을 시켜주었다.
"마루야. 밝고 씩씩하게 자라서 우리 다연이랑 시연이 잘 보살펴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