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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이 결혼식
김원경
2022. 4. 9. 22:27
다연이가 5살때 시지서 알게 된 언니들이 있다. 내게 참 고마운 언니들이다. 그때는 다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알뜰히 살림하던, 그래도 정이 철철 넘치던 그런 언니들이다. 자주 보지는 못해도 맘속으로 늘 생각하는 따뜻한 언니들이다. 그들중 민재누나 예진이의 결혼식이다. 알고지낸지 거의 20년째이고 아이들은 벌써 가정을 꾸리는 나이가 됐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가버렸나!
코로나로 잘 보지도 못했던 언니들을 만나 즐거웠다. 다들 잘 지내고 있어 좋았고, 자주 보자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