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전거빵꾸
김원경
2022. 3. 12. 13:56
울집에는 아주 오래 된 타는것들이 있다. 젤로 나이많은것은 20살 라보트럭, 그다음이 13살 오빠차, 그리고 11살 내차, 10살 다연이차, 그리고 오래된 낡은 자전거들..
라보는 가창와서 정말 많은 일을 해준 고마운 아이다.
날씨가 좋아 맘먹고 세차도 하고 낡은 자전거 빵꾸도 떼운다…
빵꾸를 떼우면서 오빠는 옛날 아버지 생각이 나나 보다.
한번인연을 어떻게 함부로 하냐며 낡은 탈것들에 아주 애정을 쏫는다. 나는 불만이 있다
그렇지만, 딱히 틀린말도 아니니 한번씩 투덜댐으로 불만을 땜한다…


오빠 얼굴에 밴드는 세차하면서 어데 부딛쳐서 찢어졌다.
아고!!! 울집은 잘 부딛치게 설계되었다. 내 눈옆에 흉터도 아직 안 없어졌는데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