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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학생모드

김원경 2022. 2. 3. 16:49

오늘부터 있는 특강을 듣기위해 집을 나선다. 대학원 다닐때 김가네김밥집서 알바하던 경험을 떠올려 못난이김밥으로 도시락과 시연이 저녁밥을 만들어 놓고 부랴부랴가방을 메고 버스를 타러 왔다. 버스는 정말로 오랜만이다. 예전에 300몇번을 탔던거 같은데 내가 탈 버스는 노선표에 없다. 머리가 하애지면서 네이버엡을 열었다.
이것도 오랜만이여서인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우째하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노선을 찾았다.
405번. 내가 탈 버스

급한마음에 시연이한테 전화도 했지만 받지 않는다. 꼭 급할때는 안받더라 ㅜㅜ
오빠와 통화해서 확인한다음 버스를 탔다.
걱정되는지 오빠가 노선표 사진도 보내준다.
왜이리 어설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