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쫓아 달린다.

2016. 1. 2. 01:22카테고리 없음


해가 너무 짧다.

아쉬운 마음에 산자락 너머로 석양을 따라서 내달려보지만 여지없이 해는 홀딱 넘어가 버리고 차가운 어둠만 쏟아져 내린다.

저녁무렵, 보일러랑 TV가 고장났다는 말씀에 시연이랑 부랴부랴 할머니 집에 다녀 오는 길.  몸도 마음도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