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쨰 준비회의. 지난 두 번의 프로젝트와는 달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 것 저 것 일러주고 챙겨주고 싶지만 이 녀썩들이 스스로 해나갈 때 까지 답답하지만 기다려주기로... 아직 저네들끼리 터놓고 지내기가 쑥스러워하는 것 같아 요것들 하룻 밤을 같이 재워버리기로 했다.^^ 내친 김에 예행연습삼아 세 가족이 가창 시골집에서 함께 하루를 생활해보기로 결정.... 12월 26일
병찬이와 가온이 - 여행코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다연이 - '색'을 주제로 한 여행목적에 대한 계획 설명
병찬 아빠 - "야! 너네들 왜 서로 연락 안해?... 모든 계획과 준비는 너네들 손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서로 연락하지 않으면 어쩌자는 거야.... 부글 부글(거품소리)"
가온 아빠 -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든사람은 다연이가 될 듯. 인도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거친 곳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곤란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정을 정하는 것일테고 그 외에도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다연 엄마 - 왜 아이들과 아빠만 가려고 해요? (우씨) 다른 가족들도 같이 가 줘요.
병찬 아빠 - "아이고... 아닙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 주제는 '함께하는 여행'입니다.""작게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것이고, 크게는 세 가족이 함꼐하는 것입니다. 섭섭해 하지 마세요...."
다연 엄마 - "호호호 감사해요... 까이꺼 빚도 재산이라는데 이번 기회에 재산 좀 늘리죠 뭐.... ㅋㅋㅋ"
병찬 아빠 - "아무튼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줬으면 하는데 이렇게 서먹서먹해서야 어떻게 할런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1박2일로 준비회의를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니 이 참에 세 가족 모두가 1박2일로 예행연습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ㅛ?
(아이들 뺴고)모두 - "좋은 생각이십니다. 이번 주말 하룻 밤 엉켜서 지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