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드디어 이사하다.

2014. 6. 2. 12:47자연과의 동거

마루집의 인테리어 작업이 마감되기도 전에 이사를 먼저하기로 했다.
엄청난 더위에 해삼처럼 퍼져 있는 녀썩이 너무 불쌍하기도 했고, 이 녀썩을 맡겨 둔 할머니께도 너무 오랫동안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그 동안 보살펴주신 고마움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불고기 선물세트'를 안겨드리고 정중히 인사 드린 뒤 오늘 녀썩을 새 집으로 옮겼다.   시골에서 보기 힘든 개집 포스때문에  졸지에 동내 개들 중 가장 팔자가 좋은 '상팔자 개'로 인정 받았다. ^^'

아... 뒷집 시공사 사장님과 현장소장님께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손수 마루 집 지붕에 그림자 슁글작업을 해 주셨다.
"아이고... 감사합니다.(꾸벅)"